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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 글래스', 구글 증강현실 안경


지난 5일 구글의 프로젝트 글래스(Project Glass)라 불리는 증강현실 안경인 ‘터미네이터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티저 영상을 보면 안경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종 정보를 구글 서비스와 잘 어우러져 실시간으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이 꽤 인상적입니다.


일정관리와 날씨, 네비게이션, 사진공유, 화상통화 등 어찌 보면 이미 스마트폰에서 실현되고 있는 기술을 안경으로 옮긴 것과 마찬가지인데 굉장히 신선하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구글플러스를 통해 공개적으로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소개했다고 하니 단순히 실험실 차원에서 머무를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이게 과연 정말 실용화 될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미디어들의 보도를 정리해보면 구글 스마트 안경의 가격은 약 250~600달러(28만~68만원) 정도이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며, 이 스마트 안경의 이름은 '구글 아이(Google Eye)'가 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기대감과 더불어 부작용을 생각하면, HUD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오히려 시야를 방해시킬 수도 있고, 개인정보 수집의 대가 구글이 개발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군요. 도난의 위험성도 있고, 무단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및 시험기간 컨닝페이퍼처럼 악용될 소지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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