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티스토리 어플 사용방법 및 사용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아이폰을 갖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앱스토어에서 티스토리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해봤습니다. 물로 무료이며, 아직 아이패드 어플로는 나오지 않은 듯 싶습니다.

오늘은 티스토리 어플의 사용법과 사용 후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 아이폰 티스토리 어플 사용방법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우선 티스토리 블로그를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하기 전에 먼저 티스토리 블로그의 API를 사용하도록 설정해 줘야 합니다. 설정 방법은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 [글 설정]➔[API 사용]을 ‘사용’ 함으로 선택해주시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API만 사용가능으로 설정하면, ID나 인증키와 상관없이 등록이 되니 특별히 외워둘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아이폰 어플로 돌아와서 차례대로 블로그주소와 티스토리 계정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모두 입력해준 후 우측 상단의 ‘등록’ 버튼을 터치해주면 바로 등록이 됩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아래 화면처럼 내 블로그의 이름이 표시되며, 우측 상단의 ‘편집’버튼을 터치하여 삭제할 수 있으며, 티스토리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면 ‘다른 블로그 등록하기’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더 등록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이름을 터치해서 들어가면, 처음 보이는 화면에서 블로그의 일일 방문자 현황과, ‘글쓰기’, ‘블로그 가기’ 버튼이 보입니다.

‘블로그 가기’ 버튼을 터치하면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목록과, 댓글, 트랙백 및 방명록을 최근에 올라온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버전의 블로그 페이지가 나옵니다.

다시 이전 화면에서 우측 상단의 ‘글쓰기’ 버튼을 터치하면 아이폰에서도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에 보이는대로 간단하게 제목과 태그, 분류 등을 지정해 줄 수 있고, ‘로컬에 저장’하게 되면 아이폰에 임시 저장하여 나중에 다시 글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바로 글을 ‘발행’할 수 있으며, ‘발행’을 선택할 경우 다음 뷰의 카테고리 까지 지정이 가능하여 동시에 글을 송고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글자크기나 색상 등을 편집할 수 는 없고 텍스트 입력만 가능하며, 아이폰에서 바로 찍은 사진이나 카메라롤에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와 본문에 삽입할 수는 있습니다.

글을 모두 작성하고 발행까지 마친 후에는 바로 아이폰에서 제대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렇게 아이폰에서 작성된 포스트는 하단에 ‘iPhone에서 작성된 글입니다.’라는 문구가 자동으로 표기됩니다.

◈ 아이폰 티스토리 어플 사용 후기

다른 아이폰 원격 블로깅 어플도 마찬가지지만 아이폰의 좁은 화면으로는 장문의 글을 작성하고 편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어플도 글 작성에 대한 기능은 이미지 첨부만 지원할 뿐 다른 편집 기능은 없습니다.

이 부분이야 애시당초 아이폰으로 글을 작성할 생각이 없던 저에겐 크게 단점으로 작용할 순 없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좀 더 넓어진 화면으로 글을 작성하기 수월한 만큼 기본 편집기능(글자크기나, 굵게, 이탤릭체, 밑줄 등)을 포함한 아이패드 버전이 같이 나와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스토리 어플로 사용하면서 활용할 만한 부분은 내 블로그가 모바일 버젼에서 어떤식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과, 수시로 내 블로그의 방문자수, 댓글이나 트랙백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이며, 때때로 아주 간단한 글과 아이폰의 사진을 첨부하는 정도의 포스팅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댓글이나 트랙백이 어느 포스트에 걸려있는지 알 수가 없어 전후사정을 몰라 재대로 답변하지 못해서 결국 데스크탑으로 다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댓글은 확인할 수 있지만 어느 포스팅에 달린 댓글인지는 알수 없다.

그리고, 어플에서 글을 발행하면 로컬에 저장한 해당 글이 없어지고, 다시 글수정도 불가능해서 결국 날려먹기도 하는군요. 팅김 현상도 자주 발생하고 정말 개선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 같아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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